용서하는 사랑을 주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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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서하는 사랑을 주소서
-김나사로
주여!
우리에게는 선한 것이라고는 조금도 없는데
어떻게 하면 참된 사랑을 통하여 율법을 완성(롬 13:8, 10)하고
주의 계명(요 14:15, 21)을 지킬 수가 있겠습니까?
스데반 집사는 자신을 죽이려고 돌을 던지는 대적들조차도 사랑으로 용서하였건만
오늘 우리는 주의 지체인 형제가 던지는 말 한마디조차도
사랑으로 용서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.
십자가에 달리셔서도 못 박고 조롱하는 어리석은 군중들을
사랑으로 용서하신 주님의 그 사랑 앞에서
형제의 말 한마디에도, 형제의 눈길 한번에도
오해하고 용납하지 못하고 억울해 하고 속상해 하고 원망하며
더 큰 미움의 돌을 형제를 향하여 던졌던 우리의 죄가
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.
이제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하는 사랑을 배움으로
당신의 사랑 안에서 영원한 쉼과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.
이 쉼과 평안이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한
당신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 되게 하소서.
오늘도 이 용서하는 사랑을 통하여
당신이 요구하신 그 큰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가는
작은 시작이 되게 하소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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